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신생아 응급질환 및 중환자 치료 분야의 권위자인 김창렬 교수(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영입했다고 31일 전했다. 김 교수는 다음달 1일부터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맡는다.
김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양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어린이병원 신생아학 전임의를 거쳐 미국 브라운대학 로드아일랜드 모자병원에서 신생아학, 주산의학 전임의 및 임상강사로 근무했다.
한양대구리병원에서 지난해 7월 정년퇴임한 그는 한양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겸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장, 대한신생아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신생아를 위한 정책 개발과 치료 전달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지난 2020년에는 영유아 질환 및 사인 분석 통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이번 김 교수 영입을 통해 경기 북부 지역 고위험 산모·신생아 연계 진료 역량과 소아청소년 중증·응급질환 진료 환경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현 의정부을지대병원장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의료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우수한 의료진을 더 영입하고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