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3일 2025년 인디게임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디게임 지원 사업은 기존 게임기획 지원 사업이란 이름으로 운영됐다. 국내 게임 산업의 발전과 생태계 다양성 확보가 목적이다. 인디게임 제작 지원부터 컨설팅, 전시회 참가, 네트워킹 등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한다. 예비창업, 스타트업-법인, 스타트업-개인, 성장기업 부문 등 총 4개 부문으로, 총 35억원 규모로 53개 내외 과제를 모집한다.
콘진원은 지난해 12월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펄어비스 등과 인디게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인디게임 지원 사업은 이를 바탕으로 민관이 협력해 운영한다. 콘진원과 이들 기업은 국내 유망 인디게임 발굴과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인디게임 기업 파트너십 구축, 인디게임 지원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에 대해 협력할 방침이다.
올해는 인디게임 기업 맞춤형 지원을 위해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확대했다. 스타트업-법인, 스타트업-개인, 예비창업 외에도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의 인디게임 지원을 위해 성장기업 분야를 신설했다.
지원 혜택도 강화했다. 개발지원비, 멘토링 프로그램, 국내외 전시회 참가, 쇼케이스 등에 선도기업-인디게임 개발사 파트너십 구축, 선도기업 공동 세미나 지원 등을 새롭게 도입했다. 게임 선도기업이 주도하는 사업화 특화 프로그램은 인디게임 기업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 진출 기회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유망 인디게임 기업 집중 지원을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한다. 분야별 중간 수행점검 우수과제에 추가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콘진원은 인디게임 지원 사업과 관련해 14일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 11층에서 인디게임을 포함한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설명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