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일 오후 1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 도착했다.
서울고법 형사 13부(백강진·김선희·이인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자본시장법과 외부감사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 1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회장 등 총 14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를 진행한다.
지난해 2월 5일 1심이 이 회장의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한 지 1년 만이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10년째 겪고 있는 '사법리스크' 행방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