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이하 라이즈) 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충남도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한 선정위에서 계획 심사와 구축·운영 평가에서 질의·응답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2개 영역 모두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174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강성기 도 기획조정실장은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도가 교육부 주관 지역 라이즈 계획 및 추진 체계 구축·운영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 평가를 받아 국비 17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라이즈는 지자체가 교육부의 대학 지원 행·재정적 권한을 위임·이양받아 지역 발전과 연계한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대학이 동반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올해 충남 라이즈 사업은 이번 인센티브 135억 원을 더해 총 1362억 원으로 늘어났다.
충남 라이즈는 지역 혁신과 청년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한 ‘힘쎈충남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지역 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지역 고등학교 체제 전환 강화 △성장과 나눔의 지역 공동체 구현이라는 4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대학, 산업체, 혁신기관, 시군 등 관계기관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충남 라이즈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구체적인 방향으로 △대학 구조 조정 △계약학과 확대 △특성화 △대학 교육과 기업현장간 미스매치 해소 등 미래 학령인구 감소 및 산업 구조 변화 대응으로 잡았다.
강성기 실장은 “라이즈 사업을 통해 도내 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대학에서는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인재는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갖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견실한 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 충남라이즈센터와 사업 수행 대학 선정 및 성과 관리 등을 위한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달 말 계획 수립 후 한달동안 도내 24개 대학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평가단을 거친 후 5월부터 라이즈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