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을 비롯해 수성구, 북구, 달서구가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해 힘을 모았다.
4일 달서구 달서선사관에서 ‘문화유산 보존·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한 4개 구는 지역 문화유산 공동연구, 관광자원 개발 및 홍보, 체계적인 관리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문화유산 공동연구 및 체계적 관리, 관광자원 공동개발 및 홍보, 인적·물적 자원 공유,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협력 등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대구 역사문화탐방대’ 사업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동구 불로동 고분군, 북구 구암동 고분군, 달서구 진천동 입석, 수성구 상동 지석묘 등 각 구의 문화유산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4개 지자체가 대구 문화유산의 보존·활용을 선도하게 됐다”며 “향후 관련성 높은 문화유산의 공동 연구를 통해 더욱 깊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달성군, 공직자 SNS 서포터즈단 출범…“직원이 군정 홍보”
대구 달성군청이 공직자 SNS 서포터즈단을 출범시켜 온라인 홍보에 나섰다.
4일 오후 열린 ‘2025 달성군 공직자 SNS 서포터즈단 1기 발대식’에서 8명의 직원이 공식 SNS 서포터즈로 임명됐다.
이번에 선발된 서포터즈는 군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공직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됐으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온라인 홍보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서포터즈는 한 해 동안 유튜브 영상 소재와 콘텐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홍보가 필요한 군정사업을 발굴하며, 직접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참신한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정은주 부군수는 “정책 정보 등을 많은 시민들께 알리는 것도 기관이 마땅히 수행해야 할 역할”이라며 “달성군이 서포터즈를 통해 더욱 새롭고 효과적인 뉴미디어 홍보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최근 공공기관 유튜브 홍보 붐에 맞춰 참신한 방식의 영상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비슬산 참꽃문화제 홍보를 위한 영화 ‘파묘’ 패러디와 달성 100대 피아노를 알리는 넷플릭스 ‘피지컬 100’ 패러디 영상이 1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수성구청, 공공건축물 예비준공검사에 민간 전문가 참여
대구 수성구청이 상동 덕화마을회관과 파동행정복지센터 건립 공사의 예비준공검사를 민간 전문가와 함께 실시했다.
건축시공 및 계획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시공 적정성, 마감재 품질, 운영상 불편사항, 하자 발생 가능 부위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지적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했으며, 추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준공 전까지 반영할 예정이다.
상동 덕화마을회관은 2층 규모로 어르신 전용 공간과 주민 공동작업실로 구성되며, 현재 내외부 마감 공사가 진행 중이다.
파동행정복지센터는 4층 규모의 주민 복합시설로 신축 중이며, 공정률은 90%에 달한다.
1~2층은 주민공동이용시설, 3층은 행정복지센터, 4층은 다목적 강당으로 조성되며, 2025년 2월 말 준공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만촌2동 행정복지센터와 황금 다함께어울림센터 등 공공건축물도 외부 전문가와의 민관 합동 점검을 강화해 우수한 품질을 확보하고 하자를 방지하겠다”며 “전문가와 함께하는 점검을 통해 공공건축물에 대한 구민들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중구청, 제17호 금연아파트 지정…“간접흡연 없는 주거환경”
대구 중구청이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을 제17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는 공동생활공간에서의 간접흡연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금연아파트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거주 세대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 지정된다.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은 전체 349가구 중 262가구(75%)가 동의해 금연아파트로 선정됐다.
중구는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14일부터 공용 공간에서 흡연 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 보건소는 현판, 현수막, 스티커 등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자발적 협의로 지정된 만큼 금연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것”이라며 “비흡연자와 흡연자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남구청, 미군 부대 활용한 ‘글로벌 앞산캠프’ 확대 운영
대구시 남구가 2025년 ‘글로벌 앞산캠프’를 확대 운영한다.
올해는 6개 초·중학교에서 15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으로, 지난해 4개교 117명보다 규모가 커졌다.
2007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301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남구에 주둔한 3개 미군 부대를 활용해 지역 학생들에게 미국 문화 체험과 생활 영어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캠프 워커와 캠프 헨리에서 사령관실, 병영, 식당 등을 둘러보고 미군, 카투사와 함께 스포츠 활동을 즐긴다.
또 영어로 토론하고 소방, 경찰 시설 견학 등 다양한 직업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에 열리며, 각 학교별로 4회씩 진행된다. 남덕초, 경상중, 남명초, 대봉초, 영선초, 협성경복중 등 6개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학습 동기를 얻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