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기온 급강하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실시간 기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긴급 대응 조치 등을 위해 24시간 상황관리체계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한파로 인한 수도 동파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032-120 미추홀콜센터’를 통한 신고 접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해당 수도사업소 담당자가 조치를 안내하며 야간이나 주말에도 당직자를 통해 즉각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시는 에너지 취약계층 보호 대책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사용하지 않은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을 위한 한파쉼터도 운영되고 쉼터의 위치와 운영시간은 국민재난안전포털,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리운전기사와 택배 종사자 등 장시간 외부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남동구 구월동 등에 두 곳의 쉼터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