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2862억원 흑자 전환

GS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2862억원 흑자 전환

신규수주 19조9100억원 창사 이래 최대

기사승인 2025-02-05 10:38:02
GS건설 CI. GS건설

GS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 2862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또 신규수주 19조910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성과를 냈다.

GS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 2862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했다고 5일 공시했다. GS건설은 2023년 인천 검단신도시 건설 현장 주차장 붕괴로 3879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지난해 매출은 12조863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다만 미래의 매출 성장세를 가늠하는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95.5% 증가한 19조9100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신규 수주 16조740억원을 넘어선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가 지난해 10조2371억원에서 2023년 9조5109억원으로 7.1% 줄었다. 반면 인프라사업본부는 같은 기간 1조1041억원에서 1조1535억원으로 4.5% 늘었다. 플랜트사업본부도 2023년 3004억원에서 4257억원으로 41.7% 증가했다.

신규 수주는 △건축주택사업본부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6439억원), 청량리6구역 재개발(869억원) △플랜트사업본부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2번(1조6039억원), 동북아 LNG Hub 터미널1단계 프로젝트(5879억원) △인프라사업본부 호주 SRL East 지하철 터널 프로젝트(5205억원) 등으로 각 사업본부에서 국내외 다양한 사업으로 수주 실적에 기여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38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50.5% 감소, 신규 수주는 6조94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6% 증가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2조6000억원, 신규수주 14조3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안전과 품질에 기반해 건설업의 기본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의 기반과 내실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조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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