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재단이 ‘해피 크리스마스, 해피 뉴이어!’ 연말 기부 이벤트의 선물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해피 크리스마스, 해피 뉴이어!는 마비노기 내 던바튼 광장에서 눈사람을 만들고 트리를 꾸미면 자동으로 선물 기부에 참여하게 되는 이벤트다. 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발달장애 청년 자립 지원 프로젝트 ‘나누는맘 함께하고팜’ 캠페인의 일환이다.
민경훈 마비노기 디렉터가 선물 전달식에서 푸르메병원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130명의 장애 어린이들에게 이불과 베개, 가방 등으로 이뤄진 낮잠 이불 세트를 전달했다. 선물은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 이름으로 전해졌다.
낮잠 이불 세트는 재활 치료를 받는 장애 어린이들의 부모들이 가장 필요한 선물로 직접 선정한 품목이다. 이불 세트는 병원 내 어린이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다음 치료 전까지 대기할 때 안정감과 편안함을 갖게 해 활용도가 높다. 대표로 현장에서 선물을 받은 곽시현 어린이는 “이불이 부드럽고 포근해서 좋다”며 “앞으로 쭉 선물해준 이불만 쓸 것 같다”고 말했다.
민 디렉터는 “이벤트 참여로 마음을 모아 주신 ‘밀레시안’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밀레시안 분들의 진심 어린 나눔이 장애 어린이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