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대구 중구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전국 최고의 인구 순유입률을 보이며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를 나타냈다.
중구의 인구는 2022년 8만199명에서 2023년 8만9064명, 2024년 9만7711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중구의 인구가 9만명을 회복한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23년 만이다.
특히 총 전입 인구 중 20대(23.6%)와 30대(24.9%)의 비중이 높아 청년층의 유입이 두드러졌다.
전입 사유는 주택(50.8%), 가족(17.1%), 직업(16.6%)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구 증가세는 주택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과 도시재생사업 추진, 정주 여건 개선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중구청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5년에는 인구 10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인구 유입 증가세는 도시 경쟁력 회복의 신호탄”이라며 “청년층의 지속적인 유입을 위해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연령대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더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중구는 교통·문화·상업의 중심지로서의 입지적 강점을 살려 주거와 업무기능을 갖춘 살기 좋은 도심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성로 관광특구 및 르네상스 프로젝트, 남산동 일원 도시재생 뉴빌리지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중구청은 또 청년 유입을 위해 청년네트워크 구성과 청년팝업클래스 운영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며 청년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