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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3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세계적인 거장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작품을 조명하는 특별전 ‘불멸의 화가 반 고흐’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대전시립미술관에 따르면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반 고흐의 대표작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네덜란드 크뢸러 뮐러 미술관의 소장품 중 76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고흐의 예술적 여정을 따라 5개 시기로 구분되어 구성됐으며,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2년 만에 열리는 세 번째 국내 반 고흐 회고전으로 <자화상>(1887), <착한 사마리아인>(1880), <감자 먹는 사람들>(1885) 등 세계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명작들이 포함되어 있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번 반 고흐전이 미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