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민주 지지율 접전…이재명 차기대통령 적합도 1위 [NBS 조사]

국힘·민주 지지율 접전…이재명 차기대통령 적합도 1위 [NBS 조사]

기사승인 2025-02-06 12:14:11 업데이트 2025-02-06 13:14:43
서울 여의도 소재 국민의힘 중앙당사(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유희태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월 첫째 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기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차기 대통령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 

6일 엠브레인퍼블릭과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한 결과 ‘2월 첫째 주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9%로 더불어민주당(37%)을 2%p차로 따돌렸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각각 1%p 상승했다. 

당 지지율은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률은 15%로 집계됐다. 

‘올해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7%,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6%였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 후보(2%), ‘개혁신당’ 후보(2%) 순이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32%)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12%) △오세훈 서울시장(8%) △홍준표대구시장(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가 뒤를 이었다. 

탄핵 심판 과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대체로)는 긍정평가는 38%, ‘잘못하고 있다’(매우+대체로)는 부정 평가는 56%였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관한 질문엔 55%가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률은 40%로 집계됐다.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과정을 ‘신뢰한다’(매우+신뢰하는 편)는 긍정 인식은 52%, ‘신뢰하지 않는다’(전혀+신뢰하지 않는 편)는 부정 인식은 43%였다. 

이번 조사는 응답률 20.0%,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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