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축하마당, 체험마당, 달빛마당, 먹거리마당으로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하마당에서는 풍물단 길놀이, 난타공연, 성악 중창단 공연, 국악, 모듬북 공연, 외줄타기, 전통무예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체험마당에서는 전통문양 팽이만들기, 활쏘기, 연날리기 등 무료 체험과 함께 ‘오징어게임’에서 소개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오! 재밌는 게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는 안전을 고려해 규모를 줄여 진행되며, 대보름 퍼포먼스 ‘해동화 공연’이 새롭게 선보인다.
이 공연은 액운을 상징하는 불 도깨비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보름달의 정령이 등장하는 공중 퍼포먼스로, 전국 대보름 축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먹거리마당에서는 세시음식(귀밝이술, 부럼, 어묵탕) 2000명분을 무료로 제공하며,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과 대보름장터가 운영된다.
소원지 1만5000장도 준비돼 있으며, 오후 5시 30분까지 달집에 부착할 수 있다.
이연희 북구문화원장은 “다양한 체험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어느 때보다 힘든 경제 불황 속에서 마음속 크고 작은 근심거리를 달집태우기와 함께 훌훌 털어버리고 바라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