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민선8기 교통문화지수 ‘8위’…우수 지자체는 아직

당진시, 민선8기 교통문화지수 ‘8위’…우수 지자체는 아직

교통문화지수 개선율 상승에서 ‘지표 뚜렷’
운전자 및 보행자의 교통법규 준수율은 오히려 ‘하락’

기사승인 2025-02-06 15:33:09
교통문화지수의 여러 지표들. 도로안전교통공단  

국토부가 매년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전 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등을 객관적으로 조사해 지자체별로 교통문화 수준을 비교‧평가한 지표자료를 지난 달 31일 발표했다.

민선8기 충남 당진시 교통문화지수. 국토부

이 자료에 따르면 충남 당진시의 민선8기 교통문화지수 지표가 개선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2024년 교통문화지수 개선율이 전년 대비 6.8% 상승해 전국 8위에 올랐으며 23~24년 31→8위로 무려 23단계가 상승됐다.

교통문화지수중 운전행태. 국토부
교통문화지수중 보행행태. 국토부

교통문화지수 지표는 100점 만점으로 항목별로 운전행태(55점), 보행행태(20점), 교통안전(25점)으로 구성된다. 당진시는 △운전행태 46.72점(↑3.04점) △보행행태 16.79점(↑1.51점) △교통안전 21.4점(↑0.9점)을 얻어 총 84.93점을 받았다.

교통문화지수중 운전행태(정지선 준수). 국토부
교통문화지수중 운전행태(신호 준수). 국토부

시는 이와 같은 결과가 음주 운전 금지 준수율,횡단보도 신호준수율,지자체 교통안전 행정노력도 부분의 지속적인 개선노력이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행정노력도 평가지표에서 A등급을 받기도 했다.

교통문화지수중 운전행태(방향지시등 점등). 국토부

방향지시등 점등률(88.95%→76.55%),제한속도 준수율(73.58%→65.09%)은 전년 대비 크게 하락돼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에 정책적 역량이 모여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국토부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군 단위 1위를 차지한 영동군은 보행자 대부분이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며, 거의 모든 차량이 정지선을 준수하는 모범적인 결과가 나왔다. 또 이륜차 운전자들도 모두 안전모를 착용해 높은 군민의식을 보여줘 보행사망자 제로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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