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프는 달성교육재단과 세인트클레어즈 옥스퍼드 간 지난해 9월 체결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학생들은 영국의 역사, 인문학, 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학습하고 체험했다.
특히 셰익스피어 생가, 런던 대영박물관, 로마시대 바스 유적지 등을 방문하며 역사적 안목을 넓혔다.
연수 참가생 현풍고 이건우 군은 “옥스퍼드 노블 교수님의 특강을 들으며 눈물이 났다. 그분의 낡은 자켓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삶을 대하고 있는 태도와 자세에 대해 깊이 돌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학생 인솔을 담당한 화원고 이수정 교사는 “3주간 영어 환경을 탐색, 적응, 심화시켜가는 달성군 학생들의 발전 과정이 놀라웠다. 앞으로도 이런 캠프가 우수 학생들에게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재훈 재단 이사장은 “우리 고교생들의 진지하고 깊이 있는 탐구 자세와 주제 발표, 국제 학생들과의 적극적인 교류 경험이 달성군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학생들을 위한 꾸준한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