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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7일 이준석 의원 발언을 꼬투리 잡아 개헌을 정의했다.
허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의원 회의에서 “이준석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한국 나이로 53세면 예전 같으면 손주 볼 나이지, 세대교체를 선도할 나이는 아니다라고 했다”며 “도대체 무슨 쌍팔년도 이야기냐”고 꼬집었다.
그는 “30년 전에도 50대 초반에 손주를 보는 사람은 흔치 않았다. 나이로 사람을 구분하고 배제하는 사고방식 자체가, 정치가 얼마나 낡은 틀에 갇혀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은 이런 낡은 사고방식과 구조를 바꾸는 일”이라며 “단순히 법 조항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누구도 배제하지 않고 모두를 포용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의원은 ‘친한계(친한동훈계)’ 정치인이 세대교체를 강조하면서 73년생 이하 모임인 ‘언더73’을 조직하자 “예전 같으면 손자 볼 나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허 대표는 “개혁신당은 특정 세대만의 정당이 아니다. 세대 간 벽을 쌓는 정치가 아니라, 세대를 잇고 미래를 여는 정치가 바로 개혁신당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은 나이보다 성숙한 책임의식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대선 출마 나이를 따지기 전에, 국회의원인 자신의 언행이 정치에 미치는 무게를 돌아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