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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9일 전남 여수 어선 전복 사고에 대한 인명 구조를 긴급 지시를 했다.
최 대행은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 해양경찰청장은 경비함정 및 수중수색 구조대원 등 가용 장비, 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라”며 “정확한 승선원 확인을 통해 실종자 파악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수산부 장관, 국방부 장관, 전남도지사는 해상구조에 동원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날 오전1시41분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14명이 탑승한 139t급 대형 트롤 선박 A호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과 민간 어선이 현재까지 사고해역에서 8명을 구조했으나 3명이 숨지고, 1명은 심정지 상태다. 생존자 4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6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