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최민정, AG 3관왕 등극…쇼트트랙 여자 1000m 金 [하얼빈AG]

‘여제’ 최민정, AG 3관왕 등극…쇼트트랙 여자 1000m 金 [하얼빈AG]

기사승인 2025-02-09 12:36:14 업데이트 2025-02-09 14:14:15
최민정. 연합뉴스

‘여제’ 최민정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3관왕에 등극했다.

최민정은 9일 오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637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8일 2000m 혼성계주,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민정은 이날 우승으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길리도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000m에 출전한 최민정, 김길리, 심석희는 준준결승과 준결승을 연달아 통과하며 결승으로 향했다. 최민정은 예선 내내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면서 무리 없이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선 1분29초835로 아시아게임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준준결승에서 상대와 접촉으로 넘어져 어드밴스를 받은 김길리는 준결승에서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심석희는 준결승에서 양징루의 페널티 덕에 파이널A로 갔다.

결승에는 한국 세 선수와 중국의 장추통, 카자흐스탄의 예르멕 말리카가 맞붙었다. 최민정이 초반에 선두로 올라왔다. 김길리도 곧바로 따라붙었다. 장추통과 2~3위 싸움을 펼치던 김길리는 장추통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최민정은 결승에서 선두를 대부분 지키며 1위로 들어왔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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