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노메달…마지막 바퀴서 넘어져 [하얼빈AG]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노메달…마지막 바퀴서 넘어져 [하얼빈AG]

기사승인 2025-02-09 14:06:41
최민정(왼쪽)과 김길리.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메달의 문턱 바로 앞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최민정·김길리·이소연·김건희로 구성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4위로 들어오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준결승에서 노도희·이소연·김건희·심석희로 출전한 대표팀은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과 경쟁한 한국 대표팀은 레이스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일본과 중국이 뒤를 이었다.

중반부부터 중국이 힘을 냈다. 한국은 7바퀴 남은 시점, 중국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때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바통을 받고 1위를 탈환했다. 하지만 김길리는 라스트 랩에서 중국과 경합을 펼치다 넘어졌고, 결국 한국은 4위를 기록하며 메달을 얻지 못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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