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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고위관리회의(SOM1)’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식음료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는 10월 말 예정된 ‘2025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SOM1은 APEC 주요 의제에 관한 실질적인 협의 및 결정, 정상회의 리허설 성격의 사전회의다.
회의는 오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14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등에서 회원국 대표단 2000며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다.
이번 고위관리회의(SOM1) 식음료 안전관리는 경북도가 주관한다.
이에 경북도는 회의장(HICO)과 주요 숙박시설, 음식점 등 위생관리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과 수거검사를 오는 3월 9일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22개 시군, 대구식약청,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등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 5개 반 24개 조 90명으로 구성된 추진반이 가동된다.
우선 회의 전인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는 도와 경주시, 대구식약청이 합동으로 식음료 시설의 안전관리 현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조리 종사자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검사와 위생교육을 한다.
사전점검 첫날은 도 보건정책과장과 대구지방식약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각각 시설의 위생 상태와 조리 과정, 식품 보관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열리는 회의 기간은 회의장(HICO)과 주요 숙박시설 5곳에 식음료검사관을 상시 배치해 식재료 검수부터 배식까지 전 과정을 점검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한다.
특히 회의 기간에 식중독조사반을 편성해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SOM1 회의는 각국의 고위 관리들이 모여 중요한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라면서 “그런 만큼 참석자들이 안전하게 회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