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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은 이날 긴급지시를 통해 “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소방청·울산광역시는 동원 가능한 모든 장비 및 인원을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이어 “소방청장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활동 중인 화재진압 대원 등 소방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며 “경찰청과 울산광역시는 현장 통제·주민 대피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에 있는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 공장에서 탱크로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 중 1명은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38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0대, 인력 93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