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촌공간 재정비 통해…축산업 ‘고질적 악취·노후화’ 탈피

당진시, 농촌공간 재정비 통해…축산업 ‘고질적 악취·노후화’ 탈피

국비 포함 45억 원 예산 확보…청정 농촌으로 인구유입 기대도
지난해 지자체 생산성대상 환경분야 우수사례 뽑히기도

기사승인 2025-02-10 17:58:52
당진시청전경. 사진=이은성 기자

충남 당진시가 노후 축산 현대화 사업과 농촌공간계획 기반 농촌 재구조화에 초점을 맞춰 농촌다움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7일 있었던 신평면 신년 초도 순방에서 오성환 당진시장은 “축사는 깨끗하지 못하다는 선입견적인 이미지로 농촌에서 기피하는 업종으로 인식돼 왔다”라며“선입견적인 이미지를 바꿔보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당진시가 단순 시설 정비 사업이 아닌 농촌의 재배치,이전,집적화를 꾀하고 있다면서,더 나아가 재생작업을 통해 청정한 농촌 공간으로 변모시켜 인구 유입을 이끌어 내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앞서 시는 축산악취개선협의체를 통해 축산악취 환경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현장에 맞는 악취개선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시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을 통해 노후축사 철거와 주거환경 개선으로 농촌공간의 난개발과 경제적·사회적·환경적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농촌이 삶·일터·쉼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그 결과 지난해 연말 행안부 소관 지자체 생산성대상 환경분야 우수사례로 꼽혀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당진시는 농촌공간정비사업으로 2027년까지 국비(22억 원),도비((7억 원), 시비(16억 원)포함 총 45억 원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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