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 간담회 개최

경상남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 간담회 개최

기사승인 2025-02-10 18:40:23 업데이트 2025-02-10 18:41:55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 신임 임원단과의 간담회’에서 기업을 위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제10대 이명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장을 비롯한 협회 신임 임원들이 참석해 여성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신임 임원단은 여성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경남도의 협력을 강조하며 여성경제인 성장지원을 위한 방안을 건의했다.

협회는 경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에 우수 여성기업 제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고 해외 경영연수 프로그램 추진 시 경남도의 후원 명칭을 표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여성기업 활동지원 사업의 확대를 요청하며 보다 많은 여성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건의했다.


박완수 지사는 "기존의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시대 변화에 맞게 혁신해야 하고 단순한 자금 지원시책을 넘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며 "기업이 원하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는 1997년 설립돼 현재 138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협회는 여성 소자본 창업교육, 여성창업지원센터 운영, 여성 CEO 경영연수 및 양성교육 등을 통해 여성경제인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상남도,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해외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사업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항목을 세분화해 시행한다.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여행업으로 등록된 여행사가 방문 인원, 도내 숙박, 관광지, 음식점 이용 등 지원조건을 충족하는 경남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할 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만 지원하던 것을 내국인 관광객에게도 지원하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또한 단체관광에서 소규모, 맞춤, 휴양 관광 등으로 변화해 가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지원 기준도 세분화했다.

지원 항목은 숙박비, 차량 임차비, 크루즈·전세기 유치비, 온라인여행사 상품지원비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원이 지원 기준에 충족되면 여행 기간에 따라 △인당 1만~4만원의 숙박비 △한 대당 20만~40만원 차량 임차비가 지원되며 크루즈선(선박)이나 전세기(항공)로 관광객을 유치하면 탑승 인원에 따라 100만~4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특히 도내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에 지원해 왔던 경남 소재 여행사에 대한 20% 가산금에 추가해 여행 일정이 모두 경남으로 구성된 단독상품을 판매할 경우 10%의 가산금을 더 지급하기로 했다.

 

◆경상남도, ‘농가소득 안정 3종 세트 사업’ 추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농가소득 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농업인 지원 3종 세트 사업(기본형 공익직불금, 농어업인수당, 여성농업인 바우처)에 2025년 한 해 3528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기본형 공익직불금’의 올해 사업비는 2665억원으로 농지 면적이 0.1~0.5ha 이하인 농가에 지급되는 소농 직불금은 농가당 130만원이며 면적직불금 지급단가는 ha당 136~215만원으로 지난해(100~205만원)보다 5% 정도 인상됐다.

신청 기간은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며 2월 한 달 동안은 비대면 접수, 3~4월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6~9월 이행점검을 거쳐 12월에 지급대상자의 계좌로 지급한다.

‘농어업인수당’의 올해 사업비는 745억원으로 도내 농어업 경영체에 등록된 경영주 및 공동 경영주에게 각각 3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2월 4일부터 3월 14일까지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또는 보조금 24에서 비대면 신청할 수 있다.

3~5월 자격검정을 거쳐 6월 중 지급하며 지급수단은 시군별 여건에 따라 농협(채움) 카드 포인트, 지역사랑상품권, 현금 계좌이체 등으로 지급한다.

지난해까지는 수당을 7월에 지급했으나 올해부터 1개월 앞당겨 지급함으로써 농업인들의 만족도 제고에 나선다.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의 올해 사업비는 118억원으로 2017년부터 농촌지역의 여성농업인 건강관리와 문화복지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해 오고 있다.

신청 기간은 2월 10일부터 3월 14일까지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경상남도 누리집 경남바로서비스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전년도 1월 1일부터 경상남도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행연도 기준 20세 이상 75세 미만(1950.1.1.~2005.12.31.)의 여성농업인이다.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 5월 중에 20만원의 바우처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올해에는 도내 약국 및 병․의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업종을 확대했으며 지원 대상 인원도 지난해보다 4000명이 늘어난 5만9000명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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