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지속…펄어비스, 지난해 영업손실 121억원

적자 지속…펄어비스, 지난해 영업손실 121억원

기사승인 2025-02-11 08:24:19
펄어비스 CI. 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가 지난해 영업손실 121억원을 기록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2024년 연간 매출 3424억원, 영업손실 121억원, 당기순이익 61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2.7%, 당기순이익은 301.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억원과 46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해외 매출 비중이 82%를 차지했다. 플랫폼별로 PC 76%, 모바일 20%, 콘솔 4%를 기록했다. 

지난해 펄어비스는 지난 2023년 첫 공개한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콘텐츠의 마지막 서울편을 선보였다. 아울러 오랜 기간 준비해온 중국 지역에 검은사막을 출시하며 지역적 확장을 이루었다. 4분기에는 검은사막 세계관 최초의 총을 사용하는 ‘데드아이’ 신규 클래스를 선보였다.

특히 출시 준비 중인 신작 ‘붉은사막’은 지난 12월 미국 LA에서 열린 TGA(The Game Awards)에서 올해 4분기에 선보일 것을 알렸다. 함께 공개한 신규 게임 영상은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으로 구현한 광활한 모험과 전투, 신규 콘텐츠를 방대한 오픈월드에 담아 호평을 받았다.

올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과 ‘이브’ 지식재산권(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3월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를 시작으로 붉은사막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미영 펄어비스 CFO는 “2025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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