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이가(이낙준)의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가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돼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차기작 ‘A.I. 닥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산이가는 실제 의사이자 130만 구독자를 모은 의학 전문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멤버로, 전문성과 흥미로운 내용을 동시에 잡은 웹소설을 쓰면서 유명세를 탔다.
그의 작품 중에서도 특히 ‘A.I. 닥터’는 디테일하고 전문적인 묘사와 함께 사회적 함의를 갖춘 훌륭한 스토리가 높은 평가를 받아 ‘제10회 SF 어워드’ 웹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네이버 시리즈에서 6,3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인기작 반열에 올랐다.
진단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공지능 ‘바루다’가 레지던트 이수혁의 머리에 박혔다는 독특한 소재로 이목을 끄는 ‘A.I. 닥터’는 최근 많은 주목을 받는 AI라는 시의성 있는 소재와 속도감 있는 스토리텔링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케미’와 유머러스한 장면들이 독자들에게 호평받는 요소다. 주인공 바루다와 이수혁은 물론, 작중 배경인 태화대학교병원의 의사들이 벌이는 코믹한 에피소드들이 작품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A.I. 닥터’는 웹툰으로도 만들어져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다.
이와 같은 독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A.I. 닥터’ 단행본 펀딩이 열렸다.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과 작중 배경이 작품의 인기 요인인 만큼, 펀딩에 포함된 굿즈들 또한 구매자가 마치 작중 인물이 된 듯한 느낌을 받도록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른 곳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네 편 분량의 미공개 에피소드가 별도 책자로 제공될 예정이어서 ‘A.I. 닥터’ 애독자들의 호기심을 한층 더 자극하고 있다.
미공개 에피소드 북과 단행본 펀딩에 포함된 굿즈들은 오직 펀딩 한정으로만 제공된다. 아울러 펀딩에 먼저 후원한 60명의 참여자에게 한산이가 작가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단행본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산이가 작가는 “재밌게 봤던 웹소설이 단행본으로 나올 때마다, 원래 읽었던 내용을 종이책으로 다시 보는 맛이 너무 쏠쏠”했다며 ‘A.I. 닥터’ 단행본 펀딩으로 독자들도 같은 재미를 느껴 보기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펀딩은 네이버 플랫폼 해피빈에서 공개됐으며, 오는 3월7일 금요일까지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