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尹측 한덕수 증인 신청 기각…“필요성 부족”

헌재, 尹측 한덕수 증인 신청 기각…“필요성 부족”

기사승인 2025-02-11 20:55:39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경민 국군방첩사령관 권한대행(참모장)을 증인으로 불러달라는 윤석열 대통령 측 요청을 기각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1일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서 “피청구인 측에서 신청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경민에 대한 증인 채택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재판관 평의를 거쳐 두 증인의 필요성과 검증 필요성이 부족해 기각했다고 설명했다. 

헌재는 인천 연수을 선거구의 사전·당일 투표자와 선거인 명부상 투표자의 숫자가 일치하는지 대조해달라는 윤 대통령 측 검증 신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에서 전날 신청한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1부속실장,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에 대해서는 채택 여부를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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