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영국 제약사에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기술 이전

지놈앤컴퍼니, 영국 제약사에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기술 이전

기사승인 2025-02-12 12:00:13
지놈앤컴퍼니 CI. 지놈앤컴퍼니 제공

지놈앤컴퍼니가 기술이전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최근 영국 항암 전문 신약개발 기업인 ‘엘립시스 파마 리미티드’(Ellipses Pharma Limited)와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A-104’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엘립시스 파마는 현재 예정돼 있는 임상 1상 시험을 비롯한 모든 임상 개발을 전담하게 된다. 지놈앤컴퍼니는 향후 GENA-104의 상업화에 따라 발생하는 엘립시스 파마의 일부 수익을 배분 받는다.
 
GENA-104는 지놈앤컴퍼니가 최초로 발굴한 신규 타깃 CNTN4를 겨냥한 면역항암제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ENA-104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으며, 임상을 위한 시료물질 생산을 완료한 상태다. 엘립시스 파마는 올해 한국에서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이며, 미국과 유럽에서도 IND 및 임상시험신청(CTA) 승인을 받은 후 임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지난해 4월 이후 8개월 만에 이뤄진 기술이전 성과를 통해 지놈앤컴퍼니의 연구개발(R&D) 역량이 입증됐다”라며 “엘립시스 파마의 풍부한 자금력과 항암 신약 개발 경험을 활용해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로서의 잠재력을 임상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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