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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될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는 적외선 영상분광으로 세계 최초 대규모 우주탐사를 수행한다.
스피어엑스는 관측영역은 파장 0.75~5.0㎛ 범위이며, 임무 기간은 발사 후 2년 6개월이다.
이번 관측이 성공하면 10억 개 이상의 천체에 대한 개별적 분광자료를 통해 3차원 우주공간 정보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우주배경복사의 수수께끼를 풀고,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행성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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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전천 영상분광탐사
스피어엑스는 분광관측을 통해 천체의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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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빅뱅 이후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는데, 스피어엑스는 개별 천체의 적색편이를 정확히 측정해 거대 우주구조를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활용할 영상분광기숟은 넓은 영역을 관측하는 영상관측과 개별 천체의 파장에 따른 밝기 변화를 측정하는 분광관측을 동시 수행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특정 천체에 100개의 파장영역 분광정보를 얻으려면 해당 파장만 투과시키는 100장의 필터를 사용해 각각의 사진을 찍는다. 이 경우 많은 수의 필터를 제작해 우주망원경에 탑재해 관측해야 하는데, 이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반면 투과하는 빛의 파장이 달라지는 특수 선형분광필터를 사용하면 필터를 교체하지 않고 망원경의 관측방향을 변경하며 촬영한 뒤 결과물을 합성해 천체 분광정보를 얻을 수 있다.
스피어엑스는 적외선 투과 선형분광필터를 사용하는 영상분광기술로 세계 최초 ‘전천(全天) 영상분광탐사’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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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피어엑스는 오는 28일 오후 12시 스페이스X가 제작한 팰컨9 v1.2 블록5 로켓으로 발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