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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올해 법정민원 처리기간을 40% 이상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20일 이상 걸리는 장기민원을 집중 관리하고, 민원 담당 공무원에 대한 처우도 개선한다.
도는 민선8기 출범 후 법정민원 처리기간을 35% 이상 단축하며 도민이 체감하는 행정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2022년 11월부터 법정 처리기간이 7일 이상 걸리는 378종의 민원을 대상으로 단축 정책을 시행했으며, 2023년 4300여 건의 민원 중 67% 이상을 법정 처리기간 내에 해결했다.
이 과정에서 평균 처리기간이 10일이었던 민원을 6-7일 안에 해결하는 등 법적으로 정해진 기간보다 평균 3일 이상 빨리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는 4900여 건의 민원을 처리하면서 72% 이상을 법정 처리기간 내 해결,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8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법정 처리기간을 40% 이상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20일 이상 걸리는 장기민원을 집중 관리한다.
인·허가 민원처럼 여러 행정기관의 협의가 필요한 경우 절차가 복잡해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데, 부서간 협업 강화 및 절차 간소화로 처리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현지조사나 행정기관 간 협의 지연 등으로 인해 40% 이상 단축이 어려운 23종의 민원에 대해서는 일부분이라도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 및 역량 강화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처리기간 단축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민원처리를 위해 시군과 정기적인 점검 및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방문의 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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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필리핀 트래블투어 엑스포’에 참가해 동남아 관광시장에 지역 관광자원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11월 중국 광저우 충남관광설명회 개최, 대만 타이베이국제여전 참가 등 중화권 대상 홍보에 이어 동남아까지 홍보권역을 확대하고자 추진했다.
필리핀 트래블투어 엑스포(TTE)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여행 박람회로 올해는 한국·홍콩·대만 3개국 300여 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지난 7∼9일 총 10만여 명의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와 관광객이 모였다.
도는 박람회 기간 현지 관광객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홍보관을 운영하고 문화·자연·먹거리·축제 등 도내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담은 홍보영상을 송출해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필리핀은 인구의 80%가 가톨릭 신자인 만큼 아산 공세리성당, 당진 신리성지 등 도내 천주교 관광명소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공주 공산성, 청양 알프스마을 얼음분수축제, 보령 머드축제 등 다채로운 지역 관광명소와 축제 관련 정보를 제공했으며, 현지인 대상 맞춤형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상담을 진행해 충남관광의 인지도를 높이고 충남으로의 방문을 유도했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파악한 현지 관광시장 동향과 의견(피드백)을 반영해 현지 수요에 맞춘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범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필리핀 등 동남아뿐만 아니라 대만과 일본 등 인접한 관광시장에도 충남 관광자원을 지속 홍보할 것”이라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백제문화의 역사적 가치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충남을 더 많이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0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2030년까지 관광객 1억 명 유치를 목표로 지역 관광 요소의 세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업 해외 진출 설명회...국가별 맞춤 상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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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오는 25∼26일 아산시 일원에서 ‘충청남도 해외 진출 설명회 및 기업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전략을 설명하고 국가별 맞춤 수출 계획을 상담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첫날에는 아직 해외사무소를 설치하지 않은 4개국에 대해 해외통상자문관을 새로 위촉하며, 해외통상자문관과 해외사무소장 등 전문가들이 도내 기업에 해외 진출 관련 현지 정보를 제공하고 각 국가에 맞는 해외 진출·수출 전략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재 도는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독일·일본·미국·중국 등 7개국에서 해외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이번에 위촉한 해외통상자문관 4명은 각각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호주·멕시코 전문가다.
아울러 도는 충남경제진흥원, 수출 관계기관 등과 함께 올해 시행하는 수출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26일에는 11개 국가별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열어 해외사무소장·해외통상자문관과 기업 간 1 대 1 상담을 진행해 주요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충남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준비하는 기업들에 해외사무소를 통한 바이어 섭외 요청 등 사전 준비를 할 수 있는 사전 행사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이면 수출 규모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고 충남 온라인 수출지원시스템에 신청서를 오는 1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했던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올해도 이어가기 위해 설명회와 더불어 상담회도 추진한다”라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관련 절차와 현지 사정 등 다양한 정보를 얻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지역 우수 식재료 학교 급식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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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학생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 농어업인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학교 급식에 지역 농축수산물 활용 가공품을 확대 공급한다.
도는 ‘2025년 학교 급식 도 추천 지역 우수 식재료 공급사업’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지역 농축수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한 가공식품 제조업체 중 총 39개 업체 147개 품목을 선정했다.
품목은 된장·고추장·청국장·간장 등 전통 장류를 비롯해 축산물, 수산물, 참기름, 두부, 무농약 콩나물, 김치 등 다양하며, 지역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쌀을 활용한 조청, 한과 등의 품목도 포함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산 12개 업체 △당진 6개 업체 △천안·예산 5개 업체 △보령·논산·청양 2개 업체 △서산·공주·계룡·홍성·태안 1개 업체 등이다.
최종 선정한 공급업체는 해당 시군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도내 어린이집을 포함한 2600개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한다.
도는 우수 식재료 공급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급업체 선정을 기존 연 2회에서 1회로 조정하고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위생 관리를 강화하며, 현장 점검 및 교육을 진행해 식재료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청양 정산동화제 등 무형유산 전승 실태 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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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무형유산 전승 환경 변화 및 계승 단절 우려 등 보전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청양 정산 동화제를 비롯한 20개 종목의 전승 실태를 조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실태 조사는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보전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 및 대응이 시급한 무형유산을 선별하고 경쟁력 강화 방안과 적극적인 보전 정책을 마련하고자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서천 부채장을 비롯한 15개 종목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진행했으며, 도는 이를 바탕으로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 중이다.
아울러 도는 무형유산을 전승하는 사람들이 살아온 삶의 서사를 영상으로 담아내는 작업도 진행해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전승 기반을 마련하고 전승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무형유산을 지속 보전하고 활성화할 것”이라며 “소중한 지역 무형유산이 전승될 수 있도록 도민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충남도립대, HiVE 2유형 2주년 성과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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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학교는 12∼13일 이틀간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직업전환교육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HiVE 2유형) 2주년 성과 확산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충남도립대와 연암대가 운영하는 충남도 DX-Academy는 전국 5개 HiVE 2유형 컨소시엄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우수(A등급)를 획득하며, 차별화된 DX 교육과정과 현장 연계형 직업전환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충남도립대는 DX 리터러시 기초·심화과정 17개 강좌를 운영, 313명 수료(이수율 92.6%)했으며, 연암대는 스마트팜 DX 교육 기초·전문과정 28개 강좌를 통해 462명이 수료(이수율 92.2%)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DX-Academy는 충남 지역 농축산업체 71개와 협약을 체결하고, 산업체 맞춤형 DX 교육과정 8개를 운영해 92명 수료(이수율 94.8%)를 기록했다.
또 스마트팜 DX 교육과정 참가자를 대상으로 소단위 학위과정 인증제를 도입해 지난해 총 501명이 수강하여 462명이 ‘소단위 학위과정 인증서’, 101명이 ‘단기 직무 인증서’, 15명이 ‘경력 개발 인증서’를 발급받았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충남 DX-Academy 사업단은 지역 맞춤형 직업전환교육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충남도는 앞으로도 대학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지역 산업과 연계된 DX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찬 총장은 “2년간 충청남도와 연암대학교, 지역 산업체가 긴밀히 협력한 결과 교육부 최우수 평가를 받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 분야 DX 직업전환 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동정]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4일 오전 10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5년 제1회 도·시군 정책 현안 조정회의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4일 오후 7시 당진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11차 정기총회’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4일 오전 11시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사)대한노인회예산군지회 정기총회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산림조합에서 열리는 홍성군 산림조합 정기총회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4일 오후 3시 30분 금산군청에서 열리는 금산군 주민자치협의회 취임 임원 간담회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4일 오전 9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2025년 한우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