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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13일 열린 제288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삼국통일 이후 최대 성과로 평가받는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했다.
이어 “본예산 2조원 시대를 열었고 역대 최대 규모인 1조3000억원 이상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등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올해 비전으로 APEC 정상회의 준비·후속사업 추진, 신라왕경 복원·정비, 미래차·SMR(소형모듈원전) 산업 육성, 중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을 꼽았다.
관광 활성화, 교통·환경 인프라 개선 계획도 내놨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신라왕경 14개 핵심 유적 복원, 문무대왕릉 성역화, 읍성 성벽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라원·예술창작소·미디어아트 조성 등 관광자원 발굴을 통해 관광객 5000만명 시대를 연다는 구상이다.
교통·환경 인프라 개선을 위해 문화관광 통합환승주차장·화물자동차 공영 차고지 조성, 주요 도로 개설·확장을 추진한다.
형산강 하천 정비를 통해 홍수를 예방하고 신라왕경숲·황성공원 재정비 등 녹지 공간을 늘린다.
주낙영 시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들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시정을 이끌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