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유스시스템부터 엔시오 회원 확대까지’…대구FC 구단운영 개선안 발표

‘선진 유스시스템부터 엔시오 회원 확대까지’…대구FC 구단운영 개선안 발표

기사승인 2025-02-13 15:28:37 업데이트 2025-02-13 16:31:46
대구FC 선수단.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시민구단 대구FC의 경기력 향상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구FC 구단운영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FC바르셀로나를 모델로 한 이 방안은 선진 유스시스템 도입, 엔시오 회원 확대, 신규 수입원 발굴 등을 핵심으로 한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FC바르셀로나의 유스시스템을 벤치마킹해 1, 2군 선수 간 경쟁체제를 확립하고 유망선수를 조기 발굴해 영입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2만5000명의 엔시오 회원을 모집해 30억원의 재정 안정을 꾀한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고향사랑지정기부제 도입, 팀스토어 확장, SNS 광고 유치, 입장권 정책 다양화 등을 통해 매년 10억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40억원 이상의 재정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FC는 2022년 11월 자체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선수영입위원회 확대 운영, 선수평가정보시스템 구축, 성과중심 업무평가제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FC도 FC바르셀로나처럼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대구FC가 진정한 시민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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