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7일 (월)
충남도·시군 정책현안 적극 협력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시군 정책현안 적극 협력 [힘쎈충남 브리핑] 

박정주 신임 행정부지사 주재 첫 정책현안 조정회의 개최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 공모 준비 시작
농업기술 시범사업 부정수급 관리 및 e-나라도움 교육
쪽파 생육재생기 지연 예상…관리 필수 
충남소방본부, 국립소방연구원과 화학사고 대응 훈련
연극 ‘더 파더’ 내달 15일 홍주문화회관서 공연
예산군가족센터, 더본과 기초 요리과정 운영

기사승인 2025-02-14 15:26:19
충남방문의 해 및 민선8기 시군방문 건의사항 처리 논의
 
충남도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정주 신임 행정부지사 주재로 부시장·부군수 및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도·시군 정책현안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충남도가 도‧시군 주요정책현안 공유와 상생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도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정주 신임 행정부지사 주재로 부시장·부군수 및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도·시군 정책현안 조정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군 현안 공유 및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회의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현황 보고 및 토의 △민선8기 3년차 시군방문 건의사항 처리상황 공유 △도·시군 현안 협조·건의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충남 방문의 해와 관련해서는 충남만의 관광특색을 살린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제대로 알리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관광객 편의성과 만족도 향상 등 손님맞이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총 451건에 달하는 민선8기 3년차 시군방문 건의사항은 중·장기검토 등으로 분류된 사업을 집중점검해 실질적인 조치로 이어지도록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도는 △2025년 도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상시접수체계 전환 △힘쎈 충남 재생에너지100(RE100) 추진 △청년농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 24개 현안을 공유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시군은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시설 리뉴얼 △ 홍성남당항 새조개 수산물 축제(2월 7일-4월 7일)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3월 15-30일) △논산 딸기축제(3월 27-30일)△유네스코 10주년 기념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4월 10-13일) △천안K-컬처박람회(5월 21-25일) 등 홍보사항을 발표했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내년도 국비확보 총력 대응, 민생경제 회복과 내수진작을 위한 소상공인 자금지원과 지방재정 신속집행 협력 등 도정현안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힘쎈충남 발전과 도민행복을 위해 시군 부단체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 공모 준비 시작  

충남도는 14일 아산 온양복합문화센터에서 공모 참여 시군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지역개발, 주민자치 분야 전문가 등과 함께 컨설팅을 실시했다.

충남도가 국가 공모 도시재생사업인 ‘우리동네살리기’에 더 많은 시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도는 14일 아산 온양복합문화센터에서 공모 참여 시군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지역개발, 주민자치 분야 전문가 등과 함께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올해 공모에 대비해 지난달 시군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충남도시재생지원센터(충남경제진흥원)와 지역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한 바 있다. 

이날 컨설팅은 발굴한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시군에서 수립한 사업계획에 대한 심도있는 자문을 이어갔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우리동네살리기는 인구와 사업체수가 감소하거나 노후주택이 증가하는 등 도시재생법상 쇠퇴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5만㎡ 내외 소규모 저층 주거지역에 주민공동시설ˑ 마을주차장ˑ공원ˑ도로 등 생활밀착형 공공시설의 공급과 노후주택의 외부집수리 지원 및 골목길 경관개선이다. 

도내에서는 2017년 보령시 궁촌마을을 시작으로 홍성군 남문동마을과 원촌마을·예산군 배다리마을·보령시 관촌마을 총 5곳에서 사업을 추진중이며 보령시 궁촌마을과 홍성군 남문동마을, 예산군 배다리마을사업은 준공됐다.  

소성환 도 건축도시국장은 “도내 노후 주거지역에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도시재생사업의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충남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조해 행정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 시범사업 부정수급 관리 및 e-나라도움 교육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4일 기술원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농업기술 시범사업 부정수급 관리 및 e-나라도움 교육’을 실시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4일 기술원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농업기술 시범사업 부정수급 관리 및 e-나라도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군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 담당자 40명을 대상으로, 사업담당자들의 관리 역량 강화와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농촌진흥청 윤성환 지도사의 부정수급 사례 공유 및 관리방법과 한국재정정보원의 e-나라도움 시스템 활용 순으로 진행했다.  

기술원은 e-나라도움 시스템을 활용한 예산 교부 절차 및 주의사항을 중심으로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업담당자들의 부정수급 예방 인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정확한 예산집행 절차 준수를 유도해 시범사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쪽파 생육재생기 지연 예상…관리 필수 

쪽파 조기 추비 피해 모습.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이상기후 영향으로 쪽파의 생육재생기가 평년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육 촉진 등 관리가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2월 도내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4℃ 이상 낮아 생육재생기가 평년보다 10일 가량 늦어진 2월 하순으로 예상된다. 

생육재생기는 낮 최고기온이 10-15℃ 이상이 되어 신초가 출현하는 시기로, 이 시기에 질소(5㎏), 칼륨(3㎏), 칼슘이 함유된 비료를 10a(300평)당 웃거름(추비)으로 공급하면 잎과 뿌리 생육을 촉진할 수 있다. 

산간지와 같이 기온 변화 폭이 큰 지역에서는 토양이 덜 녹은 상태에서 뿌리가 신장하면서 지상으로 돌출될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뿌리 넣기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월동기 고사한 잎 주변에서 잿빛곰팡이병, 노균병 등 병해는 물론, 땅속에서 잠복 중이던 뿌리응애 같은 해충이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로 병해충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병해충 발생 시에는 플루디옥소닐(살균제), 아바멕틴벤조에이트(살충제) 등의 적용 약제를 사용해 초기에 방제해야 한다. 

신재철 양념채소연구소 연구사는 “올해와 같이 기온이 낮을 때 조기에 추비할 경우 신초가 냉해 및 동해를 받아 고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쪽파 재배농가는 생육재생기의 적정시기를 판단하고 관리하는데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소방본부, 국립소방연구원과 화학사고 대응 훈련 

충남소방본부 특수구조단 훈련 모습.

충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은 14일 아산시 송악면 소재 국립소방연구원에서 국립소방연구원과 함께 화학 사고 발생 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포르말린 누출 등 화학 사고 발생 시 표준화된 기본자료를 바탕으로 현장 대원의 사고 대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포르말린 누출 사고 대응 방법 △A급 화학복 착용법 △세미컬 흡착포 사용법 △대원 안전 확보 및 효율적 대응 △다양한 화학 사고에 필요한 지식 및 기술 등이다. 

포르말린은 액체 상태에서 증발해 기체로 변할 때 큰 위험을 초래하는 물질이다. 

특히 밀폐된 과학 실험실 등에서 누출 사고가 발생하면 1급 발암물질인 폼알데히드 기체가 빠르게 펴져 호흡기를 통해 쉽게 체내에 흡입돼 두통, 현기증을 일으키고 심각한 경우 호흡 곤란도 일어날 수 있어 철저한 예방·대응이 중요하다. 

이주진 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장은 “화학 사고 발생 시에는 많은 인명피해와 심각한 환경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철저한 훈련으로 실제 상황 발생 시 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극 ‘더 파더’ 내달 15일 홍주문화회관서 공연  

포스터.

60여 년간 연극계를 이끌어 온 거장 ‘전무송’ 배우와 그의 딸 ‘전현아’가 극중 부녀로 등장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연극 ‘더 파더(The Father)’가 3월 15일(토) 오후 2시,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막을 올린다. 

‘앙드레’역 전무송은 흐려지는 기억 속에서 한 인간으로서 품위와 아버지의 위신을 곧추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80세 노인의 모습으로, 딸 ‘안느’를 맡은 전현아는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를 안타깝게 지켜보면서도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인물로, 각자의 위치에서 극의 긴장과 갈등을 이끌어 나간다. 

연극 ‘더 파더(The Father)’는 단순한 가족 드라마를 넘어서, 기억이란 무엇이며, 자아는 무엇인지를 묻는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자칫 눈물샘을 자극하는 가족극으로 흐를 수 있는 소재와 이야기를 극과 현실 사이의 모호한 공간 속에 배치해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하고, 감정에 몰입하지 않게 하는 세련된 방식의 관극 경험을 제공한다. 

티켓은 R석 15,000원, S석 10,000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홍주문화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예산군가족센터, 더본과 기초 요리과정 운영 

제과제빵 디저트 만들기 진행 모습.

예산군가족센터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함께 하는 기초 요리과정’의 일환으로 제과제빵 디저트만들기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주여성 8명과 일반인 4명을 대상으로 하며, 2월 7일부터 4월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9회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가족센터는 요리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전문 시설을 갖춘 유관 기관과의 연계 필요성에 따라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협력해 다양한 제과제빵 디저트 만들기 실습을 운영하고 마지막 9회차에는 그동안 익히고 배운 내용을 토대로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함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기관에서 기초 제과제빵 실습을 진행하고 경연대회를 개최해 성취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킬뿐만 아니라 수료증 발급 후에는 취직으로까지 연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정]

오성환 당진시장은 17일 오전 8시 청 내 7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2월 현안 토론회’를 주재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7일 오전 9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주간업무보고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7일 오전 8시 40분 군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7일 오후 2시 금산군청 군수실에서 열리는 금산군 인구정책 간담회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7일 오전 11시 마서면 계동리에서 열리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발대식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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