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14일 오전 기장군에서 발생한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공사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현장대응 등 사고 수습에 나섰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낮 12시25분께 현장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행정안전부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중대산업재해 및 재난안전 부서, 해경·소방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상황관리와 함께 시 차원의 지원사항을 꼼꼼히 챙겼다.
시는 회의에 앞서 오전 11시 10분 부산소방재난본부의 대응 1단계 발령과 동시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며 긴급대응반을 편성해 화재 현장에 급파했다.
이어 11시 30분 시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현장 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현장 상황을 판단 후 신속 정확한 대응 및 지원책 마련을 추진 중이다.
박 시장은 "공사장 화재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시는 환자들의 쾌유와 사망자 유가족에 대한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51분쯤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반얀트리 호텔 부산'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