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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랩과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퓨처핀테크(FTFT)그룹이 의료폐기물 케미컬 멸균·분쇄 전자동 소형화 처리 장비 개발과 관련해 1000만 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위더스랩은 14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창업진흥센터 회의실에서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FTFT 그룹 토미라이 부사장은 “감염성 의료폐기물 처리의 문제는 한국을 넘어 국제적인 주요 관심사인 만큼 기술력과 제품 개발 능력을 검증받은 한국의 위더스랩에 투자하게 됐다”며 “첨단 기술의 메카인 광주과학기술원과 협업해 제작하고 있는 의료폐기물 케미컬 멸균·분쇄 전자동 소형화 장비 개발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김재명 위더스랩 CEO는 “현재 개발에 들어간 소형화 장비는 의료폐기물 멸균·분쇄 중형화 처리 장비 제조를 통해 축적한 기술에 광주과학기술원의 첨단 하이테크 기술이 접목됐다”면서 “기존 기술을 뛰어넘는 안전하고 확실한 멸균 기술의 집약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협약식에 함께 참석한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 AI융합환경시스템공학연구실 교수도 “감염성 의료폐기물의 안전한 처리와 관리를 위해 이력추적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 통합 관리하는 추적시스템을 위더스랩이 제작 중인 소형화 장비에 접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더스랩은 의료 현장과 검역 현장에서 나오는 감염성 의료폐기물을 현장에서 생성과 즉시 안전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이동형 소형장비를 올해 6월 완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멸균·분쇄 챔버에서 사용되는 멸균약제에 대한 인체 유해성 테스트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을 통해 시제품 제작 완료와 동시에 마무리 된다.
이 장비의 핵심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정우형 위더스랩 C00 사업총괄대표는 “현재 제작 중인 소형화 장비는 가로 1200㎜, 폭 800㎜, 높이 1100㎜로, 2개의 연결된 챔버에서 자동으로 의료폐기물이 멸균·분쇄되는 구조를 적용했다”며 “의료폐기물 투입쳄버는 투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에어로졸 감염 문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미약음압 시스템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벽한 멸균을 실현하기 위해 마지막 패키징 공정에 마이크로웨이브 저온플라즈마 살균 기술이 함께 적용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