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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주도한 ‘AI’가 출시된다.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16일 자신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xAI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3’를 17일 오후 8시(현지시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그록3가 실시간 시연과 함께 공개된다”며 그록 3에 대해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AI”라고 평가했다.
그록 3은 머스크가 지난 2018년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를 나와 지난 2023년 xAI를 설립한 뒤 개발한 그록1·2의 후속작이다. xAI는 현재 대규모 데이터 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며, 이를 활용해 그록3를 학습시키고 있다.
지난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화상으로 참석한 머스크는 그록3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그록3를 고평가하며,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AI를 능가하는 모델이라고 했다. 또 그록3은 합성 데이터를 통해 학습했기에 오류를 인식하고 데이터를 다시 분석해 논리적 일관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