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11개 전체 한강공원에서 활동할 개인 자원봉사자 215명과 단체 70팀을 모집한다.
시는 17일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3주 동안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한강공원의 특성을 반영해 개인과 단체로 나눠 진행된다.
개인 분야는 장미원 가드너, 시설물 점검 봉사단, 봉사활동 인솔지원단, 한강 자전거 패트롤 봉사단, 밤섬 생태체험관 안내봉사단 등 5개 활동으로 구성된다.
단체 분야는 재능기부 벽화봉사단, 한강 지킴이 등 2개 활동으로 나뉜다. 단체는 5인 이상이 모여 연 3회 이상 참여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시는 한강을 사랑하고 정기적으로 한강공원 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원 자격, 선발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다음 달 10일까지 이메일(hangangvt@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오는 11월까지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는 2년 이상 지속적으로 활동한 자원봉사자 중 참여 횟수 총 25회 이상이거나 활동 시간 200시간 이상인 우수봉사자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연말에 서울시장 표창도 수여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과 함께 가꾸는 한강공원은 지난해 2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변모했다. 함께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올해도 시민들과 함께 자연을 보호하고 도시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