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녹색건축 최우수 지자체에 ‘서울·대전·충북’ 선정 

국토부, 녹색건축 최우수 지자체에 ‘서울·대전·충북’ 선정 

기사승인 2025-02-17 15:02:14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토교통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대상으로 실시한 제4회 녹색건축 평가 결과 서울·대전·충북 등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부문별 최우수 지자체에는 장관상을 수여했다.

녹색건축 평가는 건물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연간 지자체의 녹색건축 관련 노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평가 결과 ‘녹색건축물 확산’ 부문에는 서울특별시가 선정됐다. 이어 ‘건물에너지 성능’ 부문은 대전광역시, ‘정책 이행도’ 부문의 경우 충청북도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녹색건축물 확산은 녹색건축물인증 도입률(신축) 및 그린리모델링 도입률(기축)을 평가한다. 서울시는 녹색건축물인증 도입률 97점(1위), 그린리모델링 도입률 74점(공동 5위)을 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건물에너지 성능(BEPI)은 단위면적당 및 인당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달성도와 노력도, 건물신재생 보급정도를 평가한다. 대전시는 BEPI달성도 80점(3위), BEPI노력도 80점(2위), 건물 신재생 비중 69점(공동 9위)으로 집계됐다. 

녹색건축 정책 이행도는 녹색건축 정책 이행을 위한 행정기반(인력, 예산, 정책)을 본다. 충북은 예산비중 93점(1위), 정책기반 72점(공동 5위)로 인적역량 63점(16위)의 낮은 점수를 극복하고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장우철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자율적 녹색건축 행정기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녹색건축 평가 결과가 지역주도의 녹색건축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 간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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