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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이어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관광지로 점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면천읍성이 전국 대상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에 선정되며 공동 컨설팅 및 홍보 마케팅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한국관광공사와 지자체가 협업해 추진하는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육성하며 관광 경쟁력을 키우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공사와 지자체가 공동 지원해오고 있는 잠재관광지 사업은 연간 방문객이 20만 명 이하인 기초 지자체 관광지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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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4년까지 74개소가 선정돼 왔으며 충남도에선 서산 웅도(2020),당진 버그네 순례길(2021),예산(내포보부상촌),태안 청산수목원(2023)에 이어 천안태악산 자연휴양림(2024)과 올해 면천읍성이 추가됐다.
지역별 잠재관광지는 최초 선정 후 2년(2019~2020)간 집중 지원해오던 방식을 2021년부터 매년 신규선정으로 바꾸며 지사 판단 최대 2년 간 지원가능토록 조건을 변경했다.
이로써 면천읍성은 잠재관광지의 홍보마케팅과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지 현황분석과 컨설팅은 물론 오디오 관광해설인 ‘오디(Odii)’콘텐츠 제작을 지원받게 됐다.여기에 ‘여행가는 달’,‘디지털 관광주민증’등 공사의 주요사업과의 연계도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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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으로 면천읍성은 1439년 세종 21년 관아와 행정 소재지를 왜침에 방어키 위해 평지에 쌓은 읍성,천주교 박해·동학농민운동 당시 전투 장소 등이 제 모습을 찾거나 복원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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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살의 면천은행나무 목신제와 연암 박지원의 군수 재임이야기, 봄에는 벛꽃, 여름에는 연꽃이 절정인 골정지도 있다.
또 읍성 내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는 지역,역사·문화·자연이 한곳에 자리해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관광지로서의 매력도 있다.
2022년 선정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경우 방문객 수가 2021년 대비 7.8배 증가, 2023년 선정된 ‘거창 창포원’도 디지털 관광주민증 결합으로 전년대비 2.6배 이상의 관광객 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