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주가가 치솟은 한화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1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3일 시간외 매매를 통해 보유 중인 한화 지분 0.16%를 전부 매각했다.
김호연 회장은 12만4567주를 3만9200원에 매각해 총 48억8300만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지지부지했던 한화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자 매각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한화 주가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2만원 후반대에 머물던 주가는 4만4250원까지 치솟았다.
한편, 김 회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과거 상속재산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 있었으나 분쟁 4년 만에 화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