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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17일 오후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다짐 D-100 시민 보고회를 개최하고 대회 준비 상황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육상연맹 수석부회장, 시·도의원, 체육회 및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보고회는 대회 추진 경과 보고, 황영조 홍보대사 위촉식, 시민대표 서포터즈 위촉식, 의료·숙식·수송 분야 MOU 체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육상 꿈나무들과 함께하는 성공 다짐 퍼포먼스를 통해 참가자들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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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구미 시민들이 하나로 똘돌 뭉쳐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구미시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육상대회다. 2025년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아시아 45개국에서 1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5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1975년 서울, 2005년 인천에 이어 한국에서 20년 만에 열리는 세 번째 대회이며,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구미시에서 개최된다.
한편, 아시아육상연맹(AA) 현지 실사단이 지난 13일 구미를 방문해 경기장과 대회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이는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 현장 점검으로, 대회 준비 상황을 국제 기준에 맞춰 평가받는 필수 절차였다. 조직위는 경기장 시설, 교통, 숙박, 자원봉사자 운영 등 전반적인 준비 사항을 완벽하게 점검하고 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