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 군부대 이전 최종 선정 기원 행사 개최

군위군, 대구 군부대 이전 최종 선정 기원 행사 개최

기사승인 2025-02-20 16:00:40
김진열 군위군수가 19일 군위전투전승기념공원에서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최종 선정을 기원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은 지난 19일 군위전투전승기념공원에서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최종 선정을 기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군위군의회, 군위군보훈단체협의회, 대구시군부대이전군위군추진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묵념을 올리고, 대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원했다.

김진열 군수는 기원문을 통해 “6.25 전쟁 당시 효령·고로지구 전투에서 조국을 지킨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리고, 군위군이 삼국통일 전초기지이자 낙동강 방어선의 핵심 거점으로서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다”고 강조하면서 “대구 민·군공항 통합 이전지 선정 과정에서 군사작전 적합성을 검증받았으며,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이 완료되면 밀리터리타운과 K-2, 공군 8196부대가 삼각 구도를 형성해 강력한 군사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병익 추진위원장은 “군위군은 대한민국을 위해 싸운 영웅들의 혼이 깃든 곳”이라며 “우리 후손들이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군위군이 국가 안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군위군보훈단체협의회 관계자도 “대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은 국가 안보와 지역 발전을 동시에 실현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군위군, 영천시, 상주시 등 예비후보지 3곳을 대상으로 사업성 및 수용성을 평가해 최종 이전 후보지 한 곳을 3월 내 결정할 계획이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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