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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영월군은 관내 산후 조리시설 부재로 인한 원정 출산 등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내 출산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 1월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 하는 등 운영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총 1387㎡ 규모로 조성되며, 산모실, 영유아실, 간호사실, 수유실, 프로그램실 등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전문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출산 가정이 최상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의 이용료는 1주 기준 90만 원이며 최대 4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영월군민 및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한 차등 감면 혜택을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
영월군민의 경우 영월군 내 의료기관에서 출산하면 100%, 영월군 거주 기간에 따라 60~80% 감면된다. 인근 지역인 평창군과 정선군 주민의 경우 이용료의 30%를 감면한다. 이러한 지원 정책을 통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호희남 영월군 보건소장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출산과 양육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라며 "공공산후조리원이 차질 없이 운영된다면 출산율 제고에 기여하고 영월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