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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장흥군은 선학동마을이 글로벌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흥군에 따르면 유엔 관광청(UN Tourism, 구 유엔세계관광기구)은 지속가능한 지역 관광 개발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1년부터 이 같은 공모를 시행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신안군과 화순군에 이어 장흥군이 3번째로 ‘최우수 관광마을’에 도전했다.
또 선학동마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4회 유엔 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대상지로 선정됐다.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대상마을은 유엔 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 후보로 선정된 마을 중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지원이 필요한 마을을 말한다.
개별 멘토링, 최우수 관광마을 재도전시 신청절차 간소화, 최우수 관광마을 홈페이지 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대상지 페이지에 등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군은 3월 초 현장 답사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5월 유엔관광청에 최종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선학동마을이 유엔 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로 최종 선정된다면 노벨문학도시 장흥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학적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며 “2024년에 이어 재도전하는 만큼 총력을 다해 선학동마을이 최우수 관광마을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