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대규모 연합봉사로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 실현

광양제철소, 대규모 연합봉사로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 실현

광양시 태인동에 모인 약 400명의 광양제철소 직원들

마을 길거리부터 집 안 곳곳까지 대대적 환경정화 및 맞춤형 봉사

기사승인 2025-02-23 19:39:00
지난 22일 광양시 태인동 일대에서 진행된 광양제철소 연합봉사에서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왼쪽 두번째), 정인화 광양시장(왼쪽 네번째), 희망나무 목공예 재능봉사단이 지역 주민들에게 후원하기 위한 목공예 완성품 전달식을 열었다.(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는 지난 22일 광양시 태인동 일대에서 대규모 연합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봉사와 나눔’이라는 포스코 고유의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동행하고자 매년 주기적인 연합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태인동 도촌마을과 장내마을에서 동시에 진행된 광양제철소의 연합봉사활동은 35개 이상의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과 각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광양제철소 화성부 및 제선부 직원, 광양시청 봉사단, 서산나래 장애인 봉사단원들로 구성된 희망빵구움 봉사단, 여성단체협의회 등 약 4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이웃들을 위해 두 팔을 걷어 올렸다.

이날 연합봉사에서 직원들과 각 봉사단은 각자의 재능을 활용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마을 환경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보탬을 더했다. 보금자리 정리정돈 재능봉사단과 화성부 직원들은 마을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고, 도서지역 깨끗한 해양지킴이 재능봉사단은 도촌마을 인근 강변의 쓰레기 수거 및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거주환경 개선에 적극 앞장섰다. 

△119방재기능 재능봉사단 △컴퓨터 재능봉사단 △농기계수리 재능봉사단 △희망등 및 반딧불 재능봉사단 △방진망 재능봉사단 등은 마을 주민들의 가정에 직접 방문해 화재감지기 설치, 컴퓨터 수리, 농기계 수리, 전기시설 점검, 방진망 설치를 통해 각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물품에 대한 수리와 설치를 도와 주민들의 삶의 질 증진에 나섰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 지역 장애인 봉사단원들로 구성된 '희망빵구움' 봉사단도 나눔활동에 함께해 훈훈함을 전했다. 이들 봉사단원은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전달한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후원하고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서산나래'가 주관하는 발달장애인 제과제빵사 양성 교육을 받아왔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손수 만든 빵을 주민들은 물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봉사단원들에게도 전달하며 나눔의 가치 실현에 뜻을 모았다.

이밖에도, 주민센터에서 진행한 다양한 의료·문화 봉사활동으로 주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정서적 지원도 아끼지 않으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발마사지 재능봉사단 △응급처치교육 재능봉사단은 주민들의 심신 안정을 위한 마사지와 함께 응급상황시 대처 요령과 건강증진 방안 등을 안내했으며, △네일아트 재능봉사단 △마음이음 꽃꽃이 재능봉사단 △전래놀의 문화 재능봉사단 △프리덤 통기타 재능봉사단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 등은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위한 서비스 제공으로 연합봉사활동에 활기를 더했다.

태인동의 한 주민은 “우리 태인동 주민들을 잊지 않고 또 찾아주며 우리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주니 마을에 활력이 도는 것 같다”며, “우리 마을을 한층 더 살기 좋은 곳으로 가꾸어 나가고 있는 광양제철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오늘은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과 광양시청이 동행과 상생이라는 가치 아래 한 자리에 모인 아주 뜻 깊은 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광양제철소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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