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공공심야약국 5곳으로 확대 외 [경산소식]

경산시, 공공심야약국 5곳으로 확대 외 [경산소식]

경산시, ‘K-브랜드 어워즈’ 시민중심도시 부문 수상
경산시립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운영
경산시, 치매 환자 가족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가동

기사승인 2025-02-24 14:34:53
경산시가 올해부터 공공심야약국을 5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경산시청 제공
경북 경산시가 올해부터 공공심야약국을 기존 3곳에서 5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산시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진행된 ‘공공심야약국 추가 공모’를 통해 진량읍에 위치한 ‘중림약국’과 ‘상록수약국’을 신규 지정했다.

경산시는 2022년부터 심야 시간대 의료 공백 해소와 시민들의 편리한 의약품 구입을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해 왔다. 

기존에는 자인면 ‘복광당약국’, 옥산동 ‘조아약국’, 정평동 ‘으뜸약국’ 3곳에서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됐다.

이번에 추가된 중림약국과 상록수약국은 평일 밤 8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중림약국은 지역 내 약국 분포와 이용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지정됐으며, 상록수약국은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으로 처방전 없이 의약품 조제가 가능해 심야 시간대 주민들의 의약품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시민들은 응급실 방문 대신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할 수 있어 의료 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늦은 시간까지 시민들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위해 힘쓰고 계신 약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야간에도 시민들이 의약품을 불편 없이 구매하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소통과 사람 중심의 열린 행정을 펼치고 있는 조현일 경산시장이 ‘찾아가는 주민 대화’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경산시청 제공
경산시, ‘K-브랜드 어워즈’ 시민중심도시부문 수상

경산시가 ‘2025년 K-브랜드 어워즈’에서 ‘K-도시 시민중심도시부문’ 상을 수상했다. 

TV조선 주최, 기획재정부 등 7개 부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경산시는 지역소멸과 인구절벽 위기 속에서도 혁신적 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현일 시장은 ‘꽃피다, 시민중심 행복경산’ 실현을 위해 소통과 사람 중심의 열린 행정을 펼쳤다. 

농업인, 소상공인,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경청하고 시정에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경산시는 ICT 창업기지 ‘임당유니콘파크’ 조성, SW 인재 양성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운영, 청년 지식놀이터 개소,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및 광역철도 대경선 개통 등 지역 발전 기반을 구축했다. 

또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으로 경산지식산업지구 접근성을 높이고, 경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로 경제와 관광이 결합된 체류형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조현일 시장은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과 신념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시정과 사람 중심의 열린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며 “28만 시민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경산을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립박물관이 오는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산시청 제공
경산시립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운영

경산시립박물관이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산의 문화유산과 박물관 소장유물을 활용한 교육 및 체험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총 10회차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소월리, 풍요를 바라다’ 특별기획전과 연계해 경산의 고대 국가 압독국, 경산에 뿌리를 둔 삼성현 등 경산의 역사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소월리 얼굴모양토기 만들기, 압독국 금제 허리띠 만들기, 설총의 화왕계 관련 압화공예 등 흥미로운 활동들이 준비돼 있다.

22일에 진행된 첫 프로그램에서는 소월리 유적의 고상가옥에 대해 배우고 집 모형을 만드는 체험이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운영일 12일 전 월요일부터 경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경산시가 치매 환자 가족과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산시청 제공
경산시, 치매 환자 가족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가동

경산시가 치매 환자 가족과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일부터 본격 시작된 이 사업은 헤아림 가족교실, 자조 모임,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치매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호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중점을 둔다.

헤아림 가족교실에서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돌봄 기술을 교육하며, 온·오프라인 자조 모임을 통해 치매 관련 정보 공유와 정서적 지지를 제공한다. 

‘웰다잉 자서전’ 프로그램에서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 자서전을 작성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깊게 시간을 갖는다.

경산시는 또 ‘경산 치유의 숲’ 체험과 맨발 걷기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이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심리적 안정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가족을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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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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