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6일 (화)
하동군,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선정...국비 1억 5000만원 확보

하동군,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선정...국비 1억 5000만원 확보

읍내 6.7km 주요 구간 순환...군민 이동권 보장 

기사승인 2025-02-24 15:41:59 업데이트 2025-02-25 16:11:41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남 하동군이 올해 2월 국토교통부 '2025년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1억 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군은 이를 활용해 자체 예산을 절감하고, 더 안정적이고 향상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전에는 읍내 순환버스가 없어 주민들이 먼 거리를 걷거나 택시를 이용해야 했지만, 새로 생겨난 순환버스 덕에 삶의 질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순환버스의 운행 비용이 단 100원으로 저렴하여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읍내 순환버스는 하동버스터미널에서 양방향 2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터미널에서부터 반시계 방향(화산마을) 노선은 자율주행버스가, 시계방향(하동군청) 노선은 비자율주행버스가 달린다.

반시계 방향 노선은 8시부터 16시 20분까지 40분 간격으로 1일 12회 운행하며, 주말 및 휴일은 운행하지 않으나 하동 장날(2, 7일)은 정상 운행한다. 시계방향(하동군청) 노선은 평일, 주말 상시 운행되며 8시부터 18시 30분까지 30분-60분 간격으로 1일 14회(일반코스 8회, 한국병원 경유 코스 6회) 운행 중이다. 

또한, 시외버스터미널과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하동역과도 연계 교통망이 구축되어 있어 시외버스 또는 기차 이용객들의 교통 불편도 해소하고 있다.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편의를 제공해 시너지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철 군수는 "군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추진해 왔다"며 "교통은 군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서가는 교통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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