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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은 재활용품 수거 전용봉투를 무상 보급하고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북구청은 환경 취약지 단독주택 거주 세대에 재활용품 수거 전용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30ℓ 용량의 빨간색(캔·병·플라스틱류용)과 파란색(투명페트병·비닐류용) 봉투 2종을 연간 50매까지 받을 수 있다.
대상 지역은 원룸과 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산격1∼4동, 복현1∼2동, 대현동, 검단동, 태전1동 9개 동이며, 3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분증을 지참하고 수령 가능하다.
북구는 또 ‘2025년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실시한다.
이는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를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이다.
현수막, 벽보, 전단 등 불법 광고물을 수거해 제출하면 정해진 기준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한다.
현수막은 19세 이상 관내 거주 주민 중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그받은 정비원증 소지자가, 벽보와 전단은 60세 이상 주민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다2.
배광식 북구청장은 “재활용품 수거 전용봉투 보급으로 도시미관 개선과 재활용품 수거 효율 향상을 기대한다”며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주민 참여를 통해 도시미관 개선과 행정력 한계 극복, 취약계층 소득 증대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이러한 정책들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과 재활용 분리배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도시 미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