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신대학교(총장 최경희) 국제교류원(국제교류원장 김의진 교수)이 법무부가 주관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지난 15일부터 사회통합프로그램 강의를 시작했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다양한 이민자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며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창신대는 3월부터 11월 말까지 0단계부터 3단계 과정의 주말반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창신대 국제교류원장 김의진 교수는 "이번 운영 기관 지정으로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창신대가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신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교육 환경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한 다채로운 국제교류 활동은 창신대학교가 글로벌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법인 창원학원, 국립창원대박물관에 128점 유물 기증
지역의 학교법인이 지역 국립대학교에 소중한 유물을 대거 기증해 화제다.
국립창원대학교는 학교법인 창원학원 창원중학교가 고고유물 20점, 민속유물 30점, 교육용 복제품 78점 등 총 128점의 유물을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유물은 모두 국립창원대박물관에 기증돼 관리·전시될 예정이며 유물 기증식은 국립창원대 대학본부에서 개최됐다.
창원중학교는 학생들의 역사의식 함양과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역사유물관을 조성해 운영해왔다. 특히 2005년부터 ‘1교 1특색 교육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역사와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이번 기증은 학교 유물관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유물을 연구·전시·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으로 창원중학교의 역사 교육 철학을 반영한 뜻깊은 나눔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국립창원대박물관에서 전문가 자문회의가 열렸으며 심의 결과 창원중학교의 기증 유물은 선사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형을 포함하고 있고 국립창원대박물관의 교육 및 전시에 활용도가 매우 높아 수증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고 및 민속유물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중요한 자료며 교육용 복제 유물은 대부분 실견하기 어려운 국보·보물급 유물을 재현한 것으로 교육 및 전시에 적극 활용될 가치·의미가 크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기증식은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박물관 학예실장, 창원학원 변성규 이사장, 정호영 이사, 창원중학교 김선희 교장, 김미정 행정실장 등이 참석해 기증을 기념했다.
이번 기증을 통해 창원중학교의 소중한 유물들이 국립창원대박물관에서 전시 및 교육 자료로 활용됨으로써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민원 총장은 "창원중학교가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점은 매우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기증된 유물들이 교육과 연구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경남대 경남문화유산돌봄센터, 문화유산 돌봄사업 평가 포상금 전액 기부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경남문화유산돌봄센터는 지난 20일 문화유산 돌봄사업 평가로 받은 포상금 전액을 물품으로 구입해 아동복지시설인 영신원에 기탁했다.
경남대 경남문화유산돌봄센터는 지난해 국가유산청 주관 ‘2024년 문화유산 돌봄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받으며 국가유산청장상과 더불어 포상금을 수여 받은 바 있다.

이후 미래 문화유산을 지켜나갈 아이들을 위해 포상금 전액을 후원 물품으로 준비했다.
경남문화유산돌봄센터 이젬마 교수(문화유산복원예술학과)는 "소중한 문화유산과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는 센터 전 직원의 마음을 담아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 산학협력단 경남문화유산돌봄센터는 경상남도 동부권역 총 431개소 문화유산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보존관리와 문화유산 전문가 양성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상남도 문화유산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국립창원대, 2024년 성과평가 최고등급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국립창원대학교 국책사업추진단은 ‘2024년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우수성과공유회는 2024년 1년 동안 운영되었던 프로그램 중 우수한 성과를 도출해 낸 사업을 선정해 우수사례 내용을 발표하고 공유함으로써 향후 국립대학육성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교양교육원의 ‘글로벌 리더십 프로젝트’, 글로컬인재교육원의 ‘신임교원 아카데미’, 취업전략센터 ‘프런티어 클럽’, 학생상담센터 ‘마음건강증진 교육과정’ 등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UGRIC/DNA+ 인재양성 및 DNA+ 교육·연구 인프라 구축’ 발표를 통해 글로컬대학사업단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립창원대 국책사업추진단은 지난 1년 동안 총 101개의 프로그램과 118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교육(U), 지자체(G), 연구(R), 산업(I), 지역사회(C) 클러스터가 유기적으로 융합돼 경남지역의 경제, 사회, 교육, 연구, 산업 전반에 걸친 통합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효율적인 자원 배분과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경남 창원형 UGRIC 모델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은 "성과공유회가 학생 중심의 3無 교육, 즉 무경계 융합몰입교육, 무경계 교육·연구를 위한 교원·연구원, 무경계 인재양성을 위한 글로벌 교등교육을 실시하는 전략의 견고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중등 교원 역량 강화 연수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4~26일 3일간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정보원과 과학교육원에서 중등 교원 144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학생 평가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 ‘2025년 기초학력 학습지원 담당교원 연수’, ‘2025년 학적 및 학교생활기록부 담당자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교원의 업무 역량을 강화해 새 학년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2025학년도 주요 정책과 새롭게 변경되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권역별과 학교급별로 구분해 총 12회에 걸쳐 열린다.
학생 평가 연수에서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NEIS)를 활용한 성적 처리 및 분할 점수 산출 방법 안내 △2025학년도 학업 성적 관리 시행 지침 변경 사항 안내 △학업 성적 관리 업무 길라잡이 자료집 활용 방안 △평가 관련 궁금증 해결을 위한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한다.

기초학력 학습지원 담당교원 연수에서는 △2025학년도 중등 기초학력 보장 정책 이해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 평가 안내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사용자 지침서 △기초학력 전담 강사 운영 사례 등으로 진행한다.
학적 및 학교생활기록부 연수에서는 △중학교 학적 업무 처리 요령 안내 △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을 안내한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생 성장 중심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경남교육청은 학교 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학적 도움 자료 2종, 학생 평가 도움 자료 1종, 기초학력 업무 길라잡이 및 문해력, 수리력 학습 도움 자료 3종을 개발·보급한다. 이 자료들은 교사의 교수·학습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학교별 여건과 특성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