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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이 조달기업 판로 지원과 수요기관 예산절감을 위한 ‘2025년 상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을 26일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617개 기업 1만 7407개 상품이 참가, 평균 할인율은 10.1%이고 차량인식기 등 일부 상품은 최대 63.3%까지 할인한다.
특히 작업용 의자, 캐비닛 등 사무용가구와 전자제품, 도로‧시설자재, 주방기구 등도 판매하며, 학교 등에서 수요가 많은 컴퓨터는 평균 할인 7.6%, 최대 17.1%까지 적용한다.
이중 텔레비전, 가구 등 9200개 상품은 일반인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할인 내역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할인행사/기획전’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달청은 이번 행사를 맞아 수요기관과 국민이 보다 쉽게 필요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상생세일 전용몰’을 개설하고 할인율 상위 품목부터 우선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고객별 수요를 고려해 공공기관과 국민을 위한 할인상품 온라인 안내서를 별도 제작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내달 5~7일 경기 킨텍스에서 열리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 행사와 연계해 전시장 내 상생세일 홍보부스를 마련, 관람객에게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달청은 지난 모집 기간 참가 신청을 놓친 조달기업을 위해 내달 31일까지 참가신청을 추가로 받는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물가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번 상생세일이 공공구매력을 바탕으로 내수경기를 진작하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공기관과 국민에게는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행사로 거듭나겟다”고 말했다.
한편, 나라장터 상생세일은 상‧하반기 연 2회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업체 중 참여의사를 밝힌 업체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로, 지난해에만 매축 589억 원을 기록하며 기업 판매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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