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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새로운 교육수요와 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3월 1일자로 기구 개편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구 개편으로 데이터 기반 교육정책 추진을 위한 ‘빅데이터담당’, 학력신장을 강화하기 위한 ‘초등장학담당’이 신설된다.
정책기획과에 신설되는 빅데이터담당은 데이터 연구·분석을 통해 교육정책의 방향과 전략을 구체화하고, 교육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유초등특수교육과에 신설되는 초등장학담당은 전북교육청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학력신장을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기존 초등교육과정담당에서 학력신장 업무를 분리해 현장 밀착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 정책 기조와 변화하는 교육환경을 반영해 일부 담당 명칭도 변경된다.
미래교육과 방과후·돌봄복지담당은 늘봄·복지담당으로, 중등교육과 고교교육과정담당은 중등교육과정담당으로, 민주시민교육과 민주시민교육담당은 민주시민․환경교육담당으로, 행정과 행정관리담당과 기록통계담당은 각각 조직관리담당, 행정기록담당으로 바뀐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이번 기구 개편은 기존 인력 재배치로 정원 조정을 최소화했고, 교육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과 업무 실효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교육청의 기구와 기능을 보완해 교육환경의 빠른 변화와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