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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Inc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이 차세대 혁신은 인공지능(AI)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내비쳤다.
김 의장은 26일 지난해 실적 발표 직후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끊임없는 혁신의 문화가 수익 개선의 원동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해 풀필먼트 물류 프로세스를 개선해 16%가량 비용을 절감했다”면서 핵심 동력으로 로보틱스(robotics)와 자동화(automation)를 꼽았다.
그는 “운영 간소화를 위해 상당한 투자를 단행한 결과 지난해 자동화 풀필먼트 및 물류 인프라 비율을 거의 2배 늘렸다”면서 “직원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생산성도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의장은 AI 접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AI는 다음 혁신의 물결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활용해 앞으로 수년간 더 높은 수준의 성장과 수익을 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과 주주를 위한 지속적인 가치를 구축하기 위해 장기적인 안목의 과감한 결정을 내리는 한편 체계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대대적인 투자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의장은 또 “수년에 걸친 엔드투엔드(End to end) 통합 기술과 물류 인프라 구축으로 글로벌 커머스 업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면서 “자본집약적인 투자가 혁신을 선도하고 복합적인 성장과 수익 확대의 원동력이 됐다”고 전했다.